전북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15일 무료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예술단 그리고 군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3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군산시가 응모해 선정된 작품이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울예술단이 제작한 뮤지컬로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망, 성취 그리고 그에 따른 희생 등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미니전막 뮤지컬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빠른 이야기 전개와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대사로 인간의 삶을 감동적으로 펼쳐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공연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은 별도의 시간을 통해 군산 지역 아동 30명에게 뮤지컬을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노래와 율동을 가르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한편 서울예술단은 199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하고 미니전막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 하나로 2003년 제9회 한국뮤지컬 대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의 좌석권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20%를 배분하고 나머지 좌석은 당일 현장에서 공연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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