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 윤석화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취소
조세피난 윤석화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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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에 포함된 연극배우 윤석화가 주연하는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이 취소됐다

명동예술극장은 8월 9~31일 공연 예정이던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극장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을 선택하신 패키지 구매자 분들께는 전화로 개별 연락드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영국 극작가 아널드 웨스커(81)가 쓴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윤석화가 1992년 한국에서 세계 초연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영국 연출자와 한국 배우가 협업해 선보일 예정이었다.

한편, 비영리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명단과 내용에 따르면 윤석화의 남편인 김석기(65) 전 중앙종합금융 사장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페이퍼컴퍼니를 6곳이나 설립했다. 윤석화는 남편과 함께 총 3곳의 페이퍼컴퍼니에 주주나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윤석화 측은 "남편의 사업을 돕기 위해 이름만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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