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협회장 엄용수 "성우에게 누가되는 개그연기 사과"
코미디언협회장 엄용수 "성우에게 누가되는 개그연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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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 개그맨 엄용수(60)가 '성우 비하 개그'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엄 회장은 지난 8, 9일 개최된 한국성우협회 연수회에 참석해 "저희 협회원이 성우협회원께 누가 되는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코미디언 협회장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개그맨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교육을 했다"며 "성우협회원 여러분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이 일로써 서로의 관계가  결속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우협회는 "엄 회장의 사과에  참석한 300여명의 성우들이 박수로 화답했다"며 "우리나라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두 협회가 공조를 통해 상생하는 관계를 이뤄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알렸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현대 레알사전'에서 개그맨 박영진(32)은 "TV에서 해주는 외국영화란?"이라는 질문에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답해 성우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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