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량 돈가스 광고 사과
정형돈, 불량 돈가스 광고 사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그맨 정형돈(35)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니도니 돈까스'의 함량 미달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정형돈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하고 공식 사과했다.

정형돈은 "여러분들께 즐거운 이야기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걱정거리를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돈가스 관련 질문을 회피하는 등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 "아직 사건이 재판 진행중이라 어설픈 말솜씨와 행동으로 더 큰 오해를 만들 것 같아 차분히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정형돈의 이름을 믿고 산 소비자들을 위해서라도 정형돈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 여론이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한수)는 등심 함량을 속인 돈가스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축산물 위생 관리법 위반)로 '도니도니 돈까스'의 제조사 대표 등 업체 4곳의 대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도니도니 돈까스'는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이천에 제조 공장을 차리고 등심 135g으로 만든 돈가스를 등심 162g짜리라고 속여 팔아 모두 76억19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정형돈은  "잘못이 있다면 더욱더 따끔한 질책과 벌을 받을것이고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매일매일 방송에 나와 행복한 웃음을 드려야되는 사람으로서 그렇지 못한 점 다시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