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전주시 북스타트 데이
매주 수요일은 전주시 북스타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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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랑 엄마랑 도서관에서 신나게 책놀이 활동

전주시(시장 송하진)가 책읽는 전주 구현과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중인 「전주시 북스타트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전주시 8개 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라는 취지로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된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지난달 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북스타트 데이로 운영되고 있다.

북스타트 데이는 전주시내 8개 도서관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5월 280명, 6월 252명 등 총 532명의 아가와 엄마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매주 수요일은 유모차를 끌고 오는 엄마, 아가를 앞에 안고 오는 엄마, 이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는 자원활동가들로 도서관이 시끌벅적 활기와 웃음이 넘쳐난다.

60명의 자원활동가와 어린이실 직원등이 함께 진행하는 북스타트 데이는 매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참여한 아가와 엄마를 대상으로 책 꾸러미 배부, 책 놀이 활동과 부모교육으로 운영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2권(뒹굴뒹굴 짝짝, 잘잘잘123)과 북스타트 코리아에서 제작한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지, 부모 가이드북이 들어있으며 북스타트에 참여하는 모든 아가들에게 선물하여 행복한 책읽기가 시작된다.

책놀이활동은 참여한 아가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불러주는 인사노래를 시작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까꿍놀이·기차타기·딱붙었네 놀이 등 몸놀이, 서로 안아주고 칭찬해주기, 엄마에게 책읽어주기, 헤어지는 인사 등으로 자원활동가들이 진행한다.

북스타트데이에 참여하는 전시은(14개월) 엄마 황이연(송천동,29세) 씨는 “집에서 혼자 아기를 키울때에 비하여 도서관에 나와서 다른 아가들과 함께 책놀이를 하면서부터 시은이가 훨씬 밝아지고 집에서도 책을 가지고 와서 먼저 읽어달라고 한다며 계속해서 책놀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4주간의 자원활동가가 진행하는 책 놀이 활동이 끝난 후에는 엄마들 스스로 공동육아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현재 아중도서관 2팀, 금암도서관 1팀, 평화도서관 1팀 등 4개 동아리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전주시는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월 부모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1일 송천도서관과 삼천도서관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아이들의 놀이, 대화법, 자율성, 옛이야기, 뇌가 좋은 아이 등 중앙단위 강사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강사를 초청하여 도서관별로 순환하며 진행된다.

놀이전문가 편해문 초청강사는 지난 31일 송천도서관 부모교육에 참여한 150여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은 이 세상에 올 때 놀기 위해서 왔으며, 건강을 위해 날마다 밥을 먹듯이 10세 이전 아이들에게는 놀이밥을 먹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성하준 전주시 평생교육원장은 “전주시에 사는 아가들이 어려서부터 엄마와 함께 책놀이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유대감과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문화운동인 북스타트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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