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 의원, “오바마 대통령에게 G8 정상회담에서 문제 제기 요구”
美연방 의원, “오바마 대통령에게 G8 정상회담에서 문제 제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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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빌 파스크렐 연방의원이 오는 17일부터 18일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해달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은 13일 백악관 미구엘 로드리게스 법무보좌관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G8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함으로써 일본의 역사 날조에 경종을 울려달라는 미주한인사회의 의사를 전달하며 백악관의 깊은 검토를 당부했다.

파스크렐 의원은 서한에서 “귀하도 아다시피 ‘위안부들’은 2차대전 전후로 성노예로 강제로 끌려간 여성들입니다. 어떤 여성들은 공장이나 병원에 일자리를 구해준다는 거짓말로 끌고가기도 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일본의 일부 유명 정치인들이 이같은 악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위안부와 같은 일들이 우리 역사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스크렐 의원은 “첨부 자료들을 검토하여 이 문제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듣기를 고대합니다”라고 말하고 시민참여센터가 보내온 편지를 함께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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