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남성이 구리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겨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17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공사현장을 돌면서 수차례 구리 전선을 훔친 김모(31)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한 원룸 신축 공사현장에서 구리 전선 60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29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절도죄로 복역한 A씨는 지난달 출소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생활비가 필요한 나머지 방범이 허술한 공사현장에서 구리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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