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서부와 그리스 로도스섬일대를 뒤흔드는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테네 지구역학연구소는 이날 오후 3시44분(현지시간)께 그리스 로도스섬과 터키 서부 해안 사이에 있는 에게해 해역 해저 37km 지점을 진원으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터키의 칸딜리 관측소는 10일 규모 6.1로 잠정 관측된 강진이 내습한 데 이어 규모 6.0, 4.9의 여진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터키 뉴스채널 NTV는 6~7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지진에 사람들은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일부 해변에선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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