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영병 예방 일환 ‘모기발생 예보제’ 도입
서울시, 감영병 예방 일환 ‘모기발생 예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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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빨간집 모기 ⓒ뉴시스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기 예방제’를 하반기부터 도입한다.

서울시는 17일 모기 발생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모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모기발생 예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예보제는 기존의 모기발생 현황과 온도, 습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기 발생 상황을 예측하게 된다.

또한 시는 빨간집모기 유충의 3대 서식지인 정화조와 하천변, 생활 주변 녹지 등을 중심으로 하는 방제활동에 들어간다.

정화조의 경우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해 우선 성충이 되기 전 유충 상태의 모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 발생을 억제하고, 포충기와 환기구 등을 이용해 모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인회 등과 협력해 전통시장 주변 등에 방제활동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에 방충망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방법을 통해 사람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책은 친환경 제제로 유충 단계 모기 집중 박멸, 주요 3대 서식지 집중 방제, 민․관 협력으로 틈새 관리, 모기방제 교육 및 정보공유를 통한 자발적 실천 유도, 모기발생 예보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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