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지난 주말(15일), 갑문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개항 130주년을 맞은 인천항은 지난 해 전국 항만 최초 신재생 에너지(지열) 활용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물인 스마트 갑문운영동을 지은데 이어 올해 별도의 홍보관까지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4월15일 문을 연 홍보관은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국내외 관광객들의 산업 및 역사 관광지로서 인기를 더해가는 중이다.
IPA에 따르면 6월15일(토)에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운남초등학교 학생 170여명이 홍보관을 방문, 갑문의 가동 및 운영 원리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본 뒤, 선장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게임형 시뮬레이터도 작동해 보고, 야외 전망데크에서 선박 입항 장면도 보고 돌아갔다.
IPA는 방문객 1만명 돌파를 기념, 이날 갑문을 찾은 운남초교 학생 중 추첨으로 뽑힌 학생 1명(3학년 김열매)에게 인천항의 마스코트인 ‘해룡이-해린이’ 캐릭터 인형 세트를 선물했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방문 기념품을 한 개씩 나누어 주었다.
운남초교 학생들은 “해룡이와 해린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친절한 안내, 감사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방명록에 남기고 돌아갔다고 IPA는 전했다.
갑문운영팀 마문식 부장은 “정말 많은 분들이 인천항의 상징인 갑문을 찾고 계신 만큼 더 즐거운 시간, 좋은 추억을 선물해드리기 위해 모든 근무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과 일반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IPA는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갑문을 개방(예약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