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건너들 연꽃단지’, 30여종의 연꽃이 관광객 맞아
화천 ‘건너들 연꽃단지’, 30여종의 연꽃이 관광객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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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강원 화천군의 ‘건넌들’ 늪지에 조성된 수생식물 생태공원에 다양한 연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이 지난 2005년 5월부터 3년 간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수생식물 생태공원에는 이달 초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30여종의 연꽃들이 최근 절정을 이루기 시작했다.

수생식물 생태공원은 강과 호수가 만나는 소류지에 연꽃단지가 조성되면서 새와 물고기, 곤충들이 모여들어 과거 수중 쓰레기들이 쌓여 있던 이곳의 생태환경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수연과 홍연을 비롯해 30여종의 연꽃들과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진 단지 내에는 이번 주말부터 각종 연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물고기와 물닭 등 각종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초부터 하남면 거례리 북한강변에 조성된 아를테마수목공원에 금계화 등 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화천군이 아름다운 화천가꾸기 일환으로 아를테마수목공원 등 15㏊에 금계화, 끈끈이대나물, 청보리, 해바라기 등 계절별 8종의 꽃을 식재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화천군은 원천리 지역의 리조트와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북한강 최상류 지역을 왕복하는 자전거 레저도로(45.195㎞)와 함께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화천군 측은 “앞으로 연꽃을 테마로 자연생태 학습체험장 등 각종 관관상품을 개발해 농가소득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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