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이 도입한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활동이 광주권 전 경찰서로 확대 된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6일 여성·아동·학생·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늦은 귀가시간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 ‘안심 Car 귀가 서비스’를 광주권 전 경찰서에서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안심 Car 귀가 서비스’는 야간 및 새벽시간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를 일선 지구대, 파출소에서 운용하는 순찰차를 이용,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제도다.
‘안심 Car 귀가 서비스’에는 광주 5개 경찰서 순찰차 80여대가 투입된다.
광주경찰은 이 같은 서비스 제공과 함께 이뤄지는 자연스런 순찰, 여기에 범죄예방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관련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을수 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딸을 둔 부모의 심정으로 이 제도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찰 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안심카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112나 해당 지구대·파출소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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