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에서는 과로사로 주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삼호중공업지회 김용민(39세) 조합원이 과중한 업무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뇌출혈로 30일 오후 사망하였다고 이 회사 노동조합이 밝혔다.
고 김용민씨는 평소 술, 담배도 않으며 건강이 양호했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성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노동조합은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뇌출혈(뇌내출혈 등)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회사에 조속한 산업재해 신청과 유족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고 박용각씨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하였으나 회사의 책임회피로 유족이 고통 받은 예가 있다며 이 회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이 후 진행을 주목하며 대응책을 마련할것이라고 말했다.
고 김용민씨는 지난 1995년 10월 입사 후 판넬 조립부에서 일해 왔으며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초등학교 5학년, 4학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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