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36)가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한 사건을 맡은 경찰이 각하 의견을 내고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18일 "최근 박시후가 전 소속사 대표 황모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제기한 고소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시후가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지만 아무런 진술을 하지 않아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황씨를 무고,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황씨도 박시후를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따라 황씨가 제기한 고소 사건만 경찰에 남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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