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정치인 노무현, 개인의 업적만 쌓으려 한다."
전여옥 "정치인 노무현, 개인의 업적만 쌓으려 한다."
  • 정흥진
  • 승인 2005.08.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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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부동산 정책도 없이 혼자만 '연정'인 대통령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31일 오후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발언과 관계하여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도 없이 ‘나 홀로 대통령’의 외침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의원들 앞에서 필요하다면 ‘기득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대통령에 대해 ‘기득권층’에 대한 끝없는 분노와 증오를 드러내더니 마침내 대통령이 ‘기득권자’였음을 자신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평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점차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경제도 안보고, 부동산 정책도 찾아볼 수 없이 오로지 ‘정치인 노무현 개인의 업적’만을 남기겠다는 과욕과 오만과 오기에 차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대통령의 행동은 진정성과 진지함이 실종되고 단지 밤 새워 고민해 보여주는 언론 앞의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연정 제안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한나라당에 대해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왜 책임 다수당에서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거센지를 스스로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연정 발언은 어디까지나 메아리 없는 ‘나 홀로 대통령’의 외침에 불과한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전대변인은 대통령의 발언은 더욱 수위를 높여갈 것이고, 그에 따라서 대통령의 권위는 날개도 없이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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