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테크닉을 늘리기 위한 특급 훈련법
키스 테크닉을 늘리기 위한 특급 훈련법
  • 하창현
  • 승인 2005.08.3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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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키스를 잘 하고 싶은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키스도 엑서사이즈, 즉 연습을 통해 기술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 키스고수라는 명예의 전당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가. 자, 연습 또 복습해보자. 키스 테크닉을 늘려주는 훈련법!! ♥ 열정을 불태우는 '데킬라샷' 당신은 멕시코산 데킬라를 좋아하는가. 데킬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키스 테크닉이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장담한다. 먼저 스트레이트 잔에 데킬라를 따르고 테이블 위에 놓는다. 손을 허리 뒤에 두른 다음 혀만을 사용해서 데킬라를 홀짝이며 마신다. 키스를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마치 데킬라를 사이에 두고 스트레이트 잔과 딥 키스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멕시코산 데킬라는 사랑을 불태우는 열정의 술이다. 일부에서는 유혹의 술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마시는 방법을 '야시시' 하게 응용할 수 있기 때문. 상대의 목에 레몬즙과 소금을 묻히고, 그것을 혀로 핥은 뒤 데킬라를 털어 마신다. 그 다음 상대가 입에 물고 있는 레몬조각을 함께 빨아들이면 끝. 이는 '보디 샷'의 변형법으로 연인들이 사랑을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꼬아 또 꼬아 '앵두줄기' 앵두의 먹음직스러운 외양을 닮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윤기가 나는 선홍색의 과실, 빼꼼이 튀어나온 꼭지까지도 귀엽고 앙증맞다. 그러나 앵두를 외양으로만 평가하지 마라. 그것은 당신의 혀를 유연하게 만들어서 키스의 대가로 만들어줄 매개체이다. 앵두줄기를 입에 넣고 혀로 묶는 연습을 해보라.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앵두줄기를 키스를 나누는 상대의 혀라고 생각하라.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혀의 움직임이 갈수록 날렵해지고 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앵두에는 비타민A, C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기침과 변비의 약지로 쓰이기도 한다. 또 폐 기능을 도와 가래를 없애주기도 한다. 앵두의 씨를 빼지 않고 소주에 우려내어 앵두주는 만들어 마시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연인들은 입에서 입으로 앵두를 주고 받으며 키스하면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낼름 낼름 '젤리애무' 영국이나 미국에서 디저트로 애용되는 젤리. 우리나라에서도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을 만큼 간식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밤의 세계(?)에서 은밀히 떠도는 전설에 의하면 이 젤리는 키스 테크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선 젤리를 입 안에 넣고 혀를 이용해서 최대한 좌우로 굴리며 즙만을 맛본다 생각하고 먹을 것. 이 때 젤리가 부서져서는 안 된다. 혀에 힘을 적절히 분배해야 원형을 보존하며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키스 중 혀의 강약조절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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