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9단’이 들려주는 스킨십 노하우
‘내숭9단’이 들려주는 스킨십 노하우
  • 하창현
  • 승인 2005.08.31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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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하는 건 시간문제
요리조리 뜯어봐도 얌전하게만 보이는데 남자들이 줄줄~ 줄을 선다구? 그건 아마 살짝 숨어있는 내숭 때문일꺼야. 남들의 눈에는 띄지 않게, 하지만 남자들의 마음만은 화~악 사로잡을 수 있는 내숭녀만의 스킨십 노하우 전격 공개! ♥ 내숭하나 !! 공포영화는 최고의 파트너 별다른 노력 없이 쉽게 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무서운 공포영화나 스릴러 영화를 같이 보는거야. 다행히 영화관의 의자들은 다닥다닥 붙어있잖아. 처음엔 스크린을 주시하다가 조금씩 그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찬스를 노려봐. 그러다 깜짝 놀랄 만큼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상체를 그에게 붙이는 거지. 좀더 자극을 주고 싶어? 그럼 어깨를 살짝~ 떨며 공포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그럼 바~로 그의 듬직한 팔이 어깨를 포근히 덮어 줄 거라구. ♥ 내숭두울 !! 스킨십 포켓볼 레슨 당구 하면 남자들의 놀이처럼 생각되지만 요즘엔 포켓볼의 인기로 여자들도 즐기잖아. 이 참에 그에게 당구의 완벽한 자세를 배우는거야. 멋지게 자세를 쫘~악 잡아봐. 하지만 웬만해선 그의 눈엔 큐대 잡는 모습은 엉성해 보일걸. 이때를 놓치지 말고 그와 스킨십을 유도 해봐. 다리를 쭈~욱 핀 상태에서 엉덩이를 살짝! 내 밀고 어설프게 큐대를 잡는거지. 엉성한 자세가 답답해 그가 자세교정을 위해 다가오면 더 불안정한 척. 알지? 제대로 된 자세도 배우고, 그와 짜릿한 스킨십도 하게 되니 꿩 먹고 알 먹고 아니겠어? ♥ 내숭셋 !!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역사 수영장에선 자연스럽게 몸이 닿게 돼는 경우가 많잖아. 이 점을 이용해 그와 함께 수영장을 찾는 거야. 굳이 야해 보이는 수영복을 입을 필요는 없어. 자연스럽게 물장구를 치면서 어색함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거든. 한층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그에게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해봐. 그러면서 은근 슬쩍! 그의 엉덩이도 받쳐주고, 허리도 잡아보는거야. 서로의 살갗이 부딪힌다고 어색해 하면 더 이상해 보일 수 있어. 최대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수영장에서의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보라구!!! ♥ 내숭넷 !! 술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짜잔! 편안한 술자리에서는 누구라도 약간의 오버는 귀엽게 받아들여져. 이 때를 놓치지 말고 그와의 스킨십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빠~알간 홍조가 두 볼에 띄일쯤 자연스럽게 그의 옆으로 자리를 옮겨. 그리곤 한 두 잔의 술을 더 마신 후 스르륵~ 그에게 몸을 기대. 첨엔 움찔하며 어색해 할 걸? 하지만 남자들은 술기운 오른 여자를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 하거든. 편안하게 그에게 기대어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도 나누고, 술잔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알큰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 아마 그날 밤 핸드폰이 쉴새없이 울려댈걸? <"남자친구와의 스킨십 후, 오히려 상대방이 싫어질 때는?"> ☞ 여자 5,268명에게 물었다. 1위 - 조금의 떨림도 없이 습관적으로 한다고 느껴질 때 (반응이 없을 때) 752명 2위 - 당연히 내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할 때 725명 3위 - 더 강한 스킨십을 요구 할 때 362명 4위 - 스킨십 후, 내가 아무런 감정도 느낄 수 없을 때 319명 5위 - “다른 여자와도 이런 스킨십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 306명 6위 - 자기가 내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듯 보일 때 267명 7위 - 스킨십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딴 행동할 때 254명 8위 - 끝나고 작은 애정 표현 하나 없을 때 249명 9위 - 처음부터 스킨십이 내 목적이었을 때 228명 10위 - 항상 그 생각만 하는 듯, 상대방이 틈만 나면 스킨십 얘기, 스킨십 할 생각만 할 때 208명 ♧ 기타의견(1,598명) ▶ 키스 후 살짝 웃는데, 상대방 치아에 음식물 등 이물질이 끼어있을 때 ▶ 스킨십 후, “어때? 좋았어?” 라고 물을 때 ▶ 스킨십이 끝나자마자, 늦었다며 집에 가자고 할 때 ▶ 평소엔 안 그러다가 스킨십 후, 상대방이 갑자기 잘해주는 것을 느낄 때 ▶ 갑자기 상대방으로부터 불쾌한 냄새가 날 때 ▶ 상대방이 너무 능수능란하게 스킨십을 하고 마무리 할 때 ▶ 스킨십 후, 남자가 날 바라보지 않고 딴 생각할 때 ▶ 방금 했던 스킨십에 대해 왈가왈부 할 때 ▶ 스킨십 도중에 그만둘 때 (난 더하고 싶은데...) ▶ 전 애인과 비교해서 느낌이 덜할 때 ▶ 스킨십 후, 불만족스럽다고 티낼 때 ▶ 나도 모르는 특이한 스킨십을 할 때 ▶ 스킨십 후 손을 잡았는데, 뭔가 칙칙한 느낌이 들 때 등 연애는 다도(茶道)와 같아서 여러 가지 방식과 의식을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참맛, 심오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기도 한다. 물론 항상 예외없는 법칙은 없겠지만. 차를 그냥 벌컥 벌컥 마시는 게 목적이라면 다도에 참가해도 마음의 평안함과 차의 여운을 즐길 수 없듯이 그녀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녀의 마음부터 차근차근 소중히 어루만져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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