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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가 발표한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의 7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단지내 전체 입주업체는 전년 동월에 비해 35개사가 늘어난 836개 업체인데 비해 고용은 9만5천722명으로 전년에 비해 1천24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내 가동업체는 726개사로 전년 동월대비 21개사가 늘었고, 가동률은 에쓰오일(주)의 정기 유지보수 작업 종료와 금속업종의 제품수요 증가 등으로 생산실적이 늘어나 전월에 비해서는 0.2% 포인트 증가한 83.1%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 1.0% 포인트 감소했다.
생산은 7조5천896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6.5%, 전월보다는 0.9% 증가했다.
울산단지의 생산은 자동차업종의 계속된 내수부진과 생산라인 보수에 따른 생산실적 감소와 조선업종의 선박건조 단계상 일시적인 생산 감소로 전월대비 4.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1.5%가 증가했다.
온산단지는 지난 6월에 정기 유지보수 작업을 완료한 에쓰오일(주)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 따른 석유화학업종의 생산실적 증가와 금속업종의 호조세에 힘입어 생산은 전월대비 30.4%나 증가했으며, 1년전에 비해서는 0.7% 줄었다.
단지내 주력 업종별 전년 동월대비 생산 증감율은 석유화학(전월비 7.7%)은 26.5%, 자동차(전월비 -8.4%)는 0.6%, 조선(전월비 -4.2%)은 15.2%, 금속(전월비 3.5%) 27.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은 35억7천400만불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별 수출은 울산단지에서 자동차업종의 해외공장 생산증가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와 선박업종의 일시적인 수출실적 감소로 전월대비 11.2%가 줄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2.0% 늘었다.
온산단지는 석유화학업종의 수출 증가와 국제적 제품수요 증가에 따른 금속업종의 수출실적 증가로 전달에 비해 무려 59.9%나 증가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전년 동월대비 수출 증가율은 석유화학(전월비 14.6%) 11.3%, 자동차(전월비-8.6%) 21.3%, 금속(전월비 1.7%) 43.8%가 증가한 반면, 조선(전월비 -31.8%)은 5.8%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