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前의원, 정치 재개?
이상수 前의원, 정치 재개?
  • 김부삼
  • 승인 2005.08.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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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이 명예회복 "재선거 출마"
“정치는 실천인데, 그 실천을 가능케 하는 것은 권력에 대한 욕망이라고 합니다” 지난 8·15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열린우리당 이상수 전 의원이 주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강한 재기 의욕을 내비쳤다. 이 전 의원은 “우리 정치의 발전을 위해 누군가가 마셔야 할 독배라면 피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뼈를 깎는 고통 속에 반성의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희생이 우리 정치와 선거문화를 개혁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그 동안 정치를 하면서 조국과 민족의 내일을 걱정하는 ‘높은 뜻’과 ‘깊은 철학’적 뿌리를 가지고 정치를 했는지를 자문해 본 적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정말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을 살아가려 한다”는 말로 수형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경기 부천 원미갑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의원은 31일 “당선을 위해서는 최소한 3∼4개월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경기도 부천 원미갑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부천 원미갑 선거구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이상수 전 의원과 정당인 김명원씨, 한나라당에서 정당인 정수천씨와 임해규씨, 이양원 변호사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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