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수백 건의 사기 행각을 벌여온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물건을 팔겠다며 돈을 받은 뒤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사기를 벌여온 혐의(사기)로 엄모(29)씨를 구속했다.
엄씨는 최근 3개월 동안 7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 등을 허위로 판매하는 사기를 벌여 약 1900여만원에 달하는 돈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엄씨는 2009년부터 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벌이다 지난해 징역 6개월에 배상 명령을 받았으며, 인터넷 거래사이트에서 엄씨에게 당한 사기피해 사연이 3페이지가 넘는 등 사기행각으로 '악명'이 높은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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