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게 지내던 50대 여성과 돈 문제로 시비가 붙자 야산으로 가 살해한 최모(60)씨가 붙잡혔다.
20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50대 여성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최모(60)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20분께 평소 가깝게 지내던 백모(53)씨와 차를 타고 가다 '돈문제'로 시비가 붙자 회암동의 한 야산에서 데리고 가 나무 몽둥이로 백씨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다.
또 최씨는 숨진 백씨를 야산 구덩이로 밀어 넣은 뒤 나뭇잎 등으로 가려놓은 것으로 알려졋다.
그러나 훈련중이던 군인이 숨진 백씨를 발견,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최씨는 당일 경찰에 자수했다.
한편, 경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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