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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일보 편집국이 회장 개인의 폭거로 폐쇄된 지 오늘로 6일째를 맞고 있다”며 “우리 언론사상 초유의 기록이 하루하루 경신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일보를 사랑하고 언론을 아끼는 국민과 독자들은 하루빨리 한국일보가 정상화돼 대한민국의 언론자유, 언론민주화가 바로서길 바라고 있다”며 “장 회장은 경영무능에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회사재산을 배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배 대변인은 “검찰의 늑장수사로 60년 전통의 종합일간지가 이대로 쓰러져서는 안 될 일”이라며 “검찰은 즉각 장 회장 배임횡령 사건을 신속히 수사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길 바란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경찰은 외부 용역을 동원한 편집국 강제폐쇄에 불법성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또한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정부를 향해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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