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앞 밀양강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지나던 주민이 신고했다.
이날 오전 A(35·부산)씨가 11시경 밀양강 강변 산책로를 지나던 주민의 발견으로 신고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A씨를 발견한 주민은 “사람은 보이지 않고 가지런히 놓여있는 옷과 신발, 가방 등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양된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으며 경찰과 함께 강변 산책로에 옷가지 등 소지품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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