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협력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동서협력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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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협력재단(총재 한화갑) 창립 10주념 기념식이 20일 국회 헌정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동서협력재단(총재 한화갑)이 20일 국회 헌정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정오규 전 박근혜 대선 후보 부산선대위 사회통합위원장과 배우 송채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재단 소개 동영상 관람 및 라종일 교수의 특별 강연 후 한 총재의 인사말, 강창희 국회의장의 축사, 향후 사업 소개 및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 동서협력재단 창립 10주념 기념식에 앞선 국민의례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한 총재는 인사말에서 "동서협력재단이 10년동안 여러 환경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한반도 평화와 동서화합, 국내 다문화 가정의 공존 및 해외 한민족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지원사업을 해 왔다"며 "아직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과거의 경험을 살려 알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나라의 외교가 정부에 의해서만이 아닌 역량 있는 민간을 포함한 전방위적 노력에 의해 더 수행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단의 이름과 같이 ‘동서협력’을 강조하며 “지역 감정을 없애고 공정한 힘이 자리 잡아야 한다”며 “동서 협력을 통해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한편, 나아가 남북의 통일까지 이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서협력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동서협력재단 임직원들이 감사 인사를 건네고 있다.

끝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동서협력재단은 2003년에 출범한 이후 남북 교류는 물론, 다문화가정, 재외동포 결속을 비롯한 동‧서의 화합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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