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영암군이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인력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지난 10일 국유림영암관리사무소 임직원 30명이 감꽃따기 작업을 실시한 데 이어 11일 해군 제3함대 사령부에서는 도포면 일원에서 양파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또한 6월 말까지 5개 기관 1,000여 명이 양파수확 작업, 마늘수확 작업 등 기계화율이 낮은 과수와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와 고령․부녀농가의 일손을 거들 계획이다.
일손돕기에 함께한 참가자는 “최근 농촌지역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나와 보니 더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며 “부모님 일을 거들어 드리는 심정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됐고 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일손이 가장 필요한 농번기를 맞아 각 읍․면과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오는 25일까지 ‘봄철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적기 영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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