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M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에 8월 24~25일 한류 페스티벌 ‘KCON 2013’을 개최한다.
케이콘은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팬들을 위해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한 ‘한류 종합선물세트’다. 세계적으로 인기인 K팝과 함께 한국의 대중문화 전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소통과 체험의 장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13일 첫 행사가 캘리포니아 어바인 버라이존 앰피시어터에서 열렸다. 당시 한류 팬들 뿐 아니라 CNN, 빌보드 인사이더 등 현지미디어 100여 곳과 아시아권 언론이 KCON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올해는 규모가 더욱 커지고, 내부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훨씬 강화됐다. 행사가 하루에 끝나 시간적으로 충분히 즐길 수 없었다는 지난해 지적에 따라 이틀로 페스티벌 기간을 늘렸다. 또 가요, 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뷰티뿐 아니라 K컬처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소개를 늘렸다.
아울러 엠넷의 음악 차트 쇼 ‘엠카운트다운’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팬들이 참여하고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확대했다.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CJ E&M 방송 글로벌 사업담당 황재상 상무는 “최근 몇년 간 한류 열풍이 드라마로 시작하여 K팝으로 옮겨 가며 자연스레 한국의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이제는 K컬처가 새로운 글로벌 문화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과 맞물려 케이콘이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K콘텐츠 수출과 글로벌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플랫폼이자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