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청장 이택순)은 지난 1일 경기지방경찰학교 대강당에서 외교통상부 권영민 대사를 초청하여 경기경찰청 전 직원들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권 대사는 ‘한국의 이미지 제고전략’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로 현대사회에서 경찰의 역할과 외국인이 한국을 보는 이미지에 대해 강의했다. 권 대사는 “외국인이 보는 한국이미지는 6.25, 분단국, 북한 핵, 극렬 데모시위, 월드컵을 기억하고 있다”며 “2005 한국의 해와 프랑크 도서전 등 선진국의 길에 대한 향방과 우수성을 알리는 힘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또한 권 대사는 “깨끗하고 산뜻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일에서는 일본과 중국, 구라파 유럽 국가의 나라에 결코 뒤져서는 안 된다”며 “독특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을 펼쳐나가자”고 말하고, 특히 국내전자산업과 세계화의 문은 열려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권 대사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2회 외무고시를 합격, 외무부 공직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덴마크 특명전권 대사,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 외교특임 교수, 독일 특명전권 대사직을 역임했으며, 홍조근정 훈장과 노르웨이 대십자 훈장, 덴마크 대십자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