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에서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불황 없는 지역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체육의 중심지로 지역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6월 22일부터 4일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동아시아 호프스(U12) 탁구 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전이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 22일(토) 하루동안 1,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의신면 첨찰산에서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국민생활체육 전남등산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대한탁구협회 초등학교 4-6학년 남녀 상위 1-40위 선수들이 진도군에서 실력을 갈고 닦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200여명이 참가하는 제23회 진도군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오는 23일(일) 진도아리랑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등 소규모 대회 개최도 20여건 예정되어 있다.
진도군은 지난해 전국 단위 대회로 2개 종목 2개 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8,600여명이 다녀갔으며, 전지훈련을 위해 탁구 국가대표팀 등 3개 종목 5개팀 2,600여명이 찾았다.
올해도 2개 전국 단위의 대회 개최가 계획되어 있어 지역브랜드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역의 청정한 이미지와 잘 조성된 체육시설 인프라가 알려지면서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전국단위 대회유치로 지역 브랜드 상승으로 주민소득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국제규격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축구전용경기장 3면, 테니스장 8면, 수영장, 헬스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등의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