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 주 주말, 수난 산악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께 강원 홍천군 서면 밤벌오토캠핑장 내 홍천강에서 가족들과 피서를 와 물놀이하던 황모(13·서울시)양이 익사했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속초시 설악산 수렴동 대피소 용대리 방향에서 등산객 정모씨가 발목 통증을 호소해 2시간여 만에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설악산 비선대 계곡 인근에서도 등산객 정모씨가 하산 도중 조난당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하산했다.
앞서 오후 2시26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국립공원 봉정암 정상 부근에서 등산을 하던 안모(67·여)씨가 넘어지면서 엉덩이 부위를 다쳐 1시간여 만에 소방항공대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관계자는 "등산객은 안전한 등산 장비를 갖추고 산을 올라야 하며 주변을 잘살펴 낙상이나 부상하는 일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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