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의 한 섬에서 경운기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60대가 목포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께 신안군 도초도에서 A(68)씨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전복돼 얼굴을 심하게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A씨는 경운기를 타고 언덕길을 내려오던 중 넘어져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출혈이 심해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22일 오전 12시10분께 목포 대형병원으로 A씨를 옮겼다.
당시 짙은 안개로 인해 시정이 50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송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치료를 받은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경은 올 해 도서 및 해상지역의 응급환자 81명을 헬기와 경비정을 이용해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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