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철별세 ,개그계 대부 영면에 들다
남철별세 ,개그계 대부 영면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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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철 영결식장 ⓒ뉴시스

코미디언 남철(79·윤성노)이 23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한다.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영결식이 치러졌다.50년간 콤비로 활약했던 남성남을 비롯해 후배 코미디언 엄용수, 이홍렬, 조정현, 김학래, 김현숙 등이 고인의 가는 길을 지켜봤다.

남철은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70~80년대 슬랩스틱 코미디를 이끌었다. MBC TV '웃으면 복이와요'(1979)와 '일요일 밤의 대행진'(1981) '청춘행진곡'(1984) 등에 출연했다. 남성남과 콤비를 이뤄 '개다리춤' '왔다리갔다리춤'을 유행시켰다.

이후 1996년까지 '웃으면 복이 와요'에 출연했고 이후 지방을 순회하며 '복고(福GO)클럽' 공연을 펼쳐왔다. 

한편 2000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 당뇨로 쓰러진 뒤 투병생활을 했다. 남철은 21일 오전 10시께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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