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에 사용된 ‘소소승자총통’ 최초 공개 등
현충사관리소는 ‘난중일기’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특별전시회를 비롯한 특별강연, 축하공연, ‘난중일기’ 읽기 운동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7월 1일부터 현충사 내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난중일기-전장의 기록에서 세계의 기록으로”를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난중일기’의 가치와 내용을 조명하고, 또 우리 민족의 기록의 역사를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순신 장군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었던 서애 유성룡의 국보 제132호 ‘징비록(懲毖錄)’과 정유재란 당시 조정에 압송되어 목숨이 위태로울 당시 이순신 장군을 구한 약포 정탁의 ‘신구차(伸救箚)’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최근 진도군 오류리 해역에서 출수된,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이 최초로 국민에게 공개된다.
또 현충사 내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7월 13일과 7월 20일에 ‘난중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현충사는 “‘난중일기’ 읽기 운동”을 7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난중일기’ 독후감 공모를 시행한다. 오는 9월 말까지 독후감을 접수받아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하순 “책 읽는 가을 현충사” 주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