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세틴, 월경 전 불쾌장애 치료 효과
파로세틴, 월경 전 불쾌장애 치료 효과
  • 하창현
  • 승인 2005.09.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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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세틴(팍실-CR) 조절 방출 약물의 간헐적 사용으로 월경 전 불쾌장애(PMDD)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PMDD는 월경 전 심각한 우울증이나 과민성이나 긴장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마이어 스타이너 박사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환자와 의사 모두 PMDD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으며 환자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역시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맥마스터 대학의 스타이너 박사와 연구팀은 의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지를 통해 PMDD 증상은 일반적으로 월경 1주일 전 시작되며 월경 시작 후에도 며칠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월경 주기 동안 조절 방출되는 파로세틴이 PMDD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연구를 통해 잘 알려졌으며 연구팀은 간헐적인 복용을 통해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373명의 PMDD 환자는 파로세틴 12.5mg 치료 그룹, 25mg 치료 그룹, 플라시보 치료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분류됐으며 배란 2주 후 황체기에 치료를 행했다. 월경 전 불안감 수치 또는 불쾌 지수 등의 결과 파로세틴 치료 그룹이 플라시보 치료 그룹보다 PMDD 증상 완화 효과가 뛰어났으며 가정 및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 또 간헐적 치료를 행할 경우, 월경 주기동안 계속 파로세틴 치료를 행할 경우와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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