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회원 26개국과 공조해 방출 결정
정부가 최근 ‘카트리나’등의 영향으로 천정부지 치솟고 있는 유가의 고공행진을 막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 26개국과 함께 비축유를 공동 방출하기로 하였다.
산업자원부는 3일 새벽 우리 정부를 포함한 IEA회원국들에 대해 비축유 공동방출을 포함한 초기비상 대응 계획에 대해 찬성 여부를 물어온 IEA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9만 6천배럴씩 30일간 모두 288만 배럴의 석유를 방출할 계획이다. 이는 26개 회원국에서 일일 방출하는 200만 배럴의 4.3%에 해당하는 양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비축유는 모두 합해 7천 465만배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30일간 288만배럴의 방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정부는 국제 공조에 의한 비축유 방출이기 때문에 국제적 석유수급위기를 상당부분 해소하고 국제 유가 안정에도 기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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