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을 인터넷 상에 게시한 한 인터넷신문 편집위원장이 구속됐다.
27일 경찰청은 '민족의소리 자주역사신보' 편집위원장 조모(56)씨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조 씨는 1990년 이적단체로 판결 받은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에 가입해 총회참석 등 이적동조 행위를 한 바 있다.
또한 조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터넷 상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위대한 선군정치는 이겼다' 등의 이적표현물을 게시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포스터 등을 소지하고 반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의 국가보안법위반 혐의점에 대해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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