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병영영화주인공으로 연예활동재계?
유승준,병영영화주인공으로 연예활동재계?
  • 정순영
  • 승인 2003.07.2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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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이규형 영화출연 계기 "자원입대" 고려 중
"병역기피용"으로 미국시민권을 획득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있는 인기가수 유승준이 "군인"이 될 것 같다. 유승준을 "입대"시키겠다고 제의한 사람은 영화감독 이규형으로, 감독의 신작 <호텔 코코넛>을 통해서다. 이 감독은 편지를 통해 유승준에게 "<호텔 코코넛>에 국방부가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며 "이번 영화출연을 계기로 유승준씨가 자원입대를 발표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고 "이 영화로 나는 감독상을 타고, 유승준씨는 주연상을 타자"고 제안했다. 유승준에게 제의된 주인공 일등병 "지훈"은 대학 영화과를 다니다가 군에 들어간 인물. 유승준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내비쳤다. 하지만 영화의 배경이 비무장지대인데, 자신의 처지에서 국내 촬영은 불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우려하는 입장. 만약 유승준이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면 어떻게 군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이감독은 "군대문제는 군대로 풀어야 한다"며 "좋은 군대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영화 <호텔 코코넛>은 1979,80년 북한의 땅굴사건으로 긴장감이 감돌던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수색대의 병영생활을 신세대적으로 엮어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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