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과 8회 홈런 한 방씩을 때려내는 등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홈런을 쳤던 이대호는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틀 만에 다시 시즌 13, 14호 홈런을 치며 오사카 교세라돔을 흥분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쳐 낸 것은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다. 그는 4월29일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4, 5호포를 잇따라 날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4개의 안타를 몰아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2에서 0.333으로 치솟았다. 이대호의 시즌 타점은 '46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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