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권영세 음성파일’ 추가 공개 시사...파문 예고
박지원, ‘권영세 음성파일’ 추가 공개 시사...파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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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지원 의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8일 아직 공개하지 않은 100여개 ‘녹음파일’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확보한 ‘권영세 음성파일’에 치명적 내용이 있다며 추가 공개할 것을 밝히면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권영세 전 새누리당 대선 종합상황실장의 발언이 녹음된 지난해 12월10일 “권영세 당시 상황실장과 여의도에서 다섯 분이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중에 세 분만 나오셨다고 한다. 그래서 네 분이 앉아서 말씀하신 것을 녹음했기 때문에 이것은 틀림없는 것”이라고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밝혔다.

특히 “불법 도청이면 민주당이 부담을 가지고 그것을 공개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녹음파일을 입수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거듭 밝혔다.

박 의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녹음파일 부분에 “(새누리당이) 개헌을 해서 민주당을 이렇게 하겠다. 또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이런 말이 있고, 네거티브 캠페인을 이렇게 했다 하는 몇가지가 있다”며 “그러한 내용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차차 공개를 하게 되면 권영세 대사가 오히려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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