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만희(1931~1975) 감독의 대표작 '검은머리'(1964)가 이탈리아로 간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9일부터 7월6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영화제에 영상자료원이 디지털 복원한 ‘검은머리’를 출품한다. 오는 7월4일 오후 6시 시네마 뤼미에르 극장에서 선보인다.
1986년 시작해서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볼로냐영화제는 각국의 필름 아카이브(영상자료원)들이 발굴, 복원한 영화들을 엄선해 보여준다. 매년 300여편의 걸작을 재조명하며 연평균 6만7000여명이 볼로냐영화제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볼로냐영화제는 앨프리드 히치콕(1889~1980)의 무성영화들을 비롯해 비토리오 데 시카(1901~1974), 찰리 채플린(1889~1977)의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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