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한국영화의 호사…화면은 물론 소리까지 럭셔리
미스터 고, 한국영화의 호사…화면은 물론 소리까지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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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고’는 히트작 제조기 김용화(42) 감독의 4년만의 신작

7월17일 개봉하는 스포츠 휴먼 영화 ‘미스터 고’는 히트작 제조기 김용화(42) 감독의 4년만의 신작이다.

순제작비만 225억원에 달하는 초대작, 중국이 제작비의 25%를 투자하고 한·중 동시개봉(중국 5000개관 이상)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3D 리그 카메라로 전체 분량을 촬영하고, 미국의 ILM, 픽사, 뉴질랜드의 웨타 등 세계적 VFX 스튜디오에 이어 디지털 ‘퍼(털)’ 제작 프로그램까지 개발, 링링을 실사처럼 만들어냈다

‘미스터 고’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전유물이던 ‘돌비 애트모스’ 믹싱 사운드를 한국 영화 최초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어 ‘오로 11.1’, ‘소닉티어’ 등도 채택해 세계 3대 사운드 시스템으로 중무장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상영관의 공간을 이용한 입체 사운드 시스템이다. 오로 11.1은 레이어를 이용한 입체 사운드 시스템이다.  소닉티어는  공간 전체를 이어가며 휘돌아 나가는 소리 등 구현이 불가능했던 소리의 표현들이 가능해 리얼 3D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소리에도 이처럼 공을 들인 이유는 ‘미스터 고’가 관중으로 가득 찬 야구장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미스터 고’의 푸티지 영상을 본 돌비 애트모스, 오로 11.1, 소닉티어 측이 무상 지원해줘 영화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전작들의 음악이 좋았다는 평가가 있다 보니 ‘미스터 고’에도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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