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추석 특별교통대책 발표
건설교통부 추석 특별교통대책 발표
  • 정흥진
  • 승인 2005.09.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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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짧아 극심한 교통 혼란 예상해.
건설교통부는 9월 16일~20일까지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을 귀성 및 귀경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정부합동특별수송대책을 세워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건교부의 이 같은 방침은 민족의 명절을 맞아 고향을 향하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하자는데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나 올 추석의 경우에는 예년보다 연휴기간이 짧은 특성으로 다른 때보다 교통의 혼잡이 더욱 심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중에서도 귀성객은 17일(토)에, 귀경객은 19일(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추석 연휴동안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약 6,414만 명으로 전망되며, 이는 평시 대비 94.8%가 증가한 수치이고, 작년 추석 대비로도 4.8%가 증가된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철도 객차의 수를 1일 평균 729량을 증강하여 평시(5,116량)대비 14% 증가한 5,845량을 운행하기로 하였으며, 고속버스는 예비 차 165대를 투입하여, 1일 평균 569회를 증회 하는 등 1일 평균 총 7,256회를 운행함으로써 수송력을 평시 대비 9% 늘리기로 하였다. 한편, 시외버스는 상용차 7,525대와 예비 차 243대를 활용하여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토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전세버스는 등록된 전세버스 22,883대를 활용하여 귀성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지방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하여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135회를 추가 운항하여 수송력을 평시대비 17% 증강토록 하고, 국내선 항공은 1일 평균 34편을 증편하는 등 운항편수를 평시대비 9% 증강키로 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귀성과 귀경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경찰청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IC의 진․출입 통제 등 각종 대책도 추진 중이다. 그리고 현재 확장공사중인 국도를 임시 개통하여 교통 분산과 교통소통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으며, 고향을 찾는 이들의 교통편의와 아울러 안전에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 하에 다각적인 안전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이에 고속도로상 주요 휴게소에서는 자동차 정비점검을 무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며,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전철과 지하철 및 광역․간선버스를 18일(일)~19일(월) 양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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