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자!
  • 조경환
  • 승인 2005.09.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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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후원회집 1호점 서강I&G 임성택 대표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황폐해져가고 날로 더해만 가는 개인주의는 이웃사촌이란 말을 무색하게 한다. 주위를 돌아보면 장애우,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많고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많은 노인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다들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린 탓에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은 소외되기 일쑤이다. 이제 콘크리트 바닥처럼 메말라 버린 우리의 정서에도 한 송이 꽃이 피어올라야 할 때이다. 허물어진 나병환자의 손에 입을 맞추고 악취가 나는 그들의 몸을 씻겨 주며 죽어가는 에이즈 환자를 끌어 안아주는 끊임없이 자기를 내어주는 자기희생, 그칠 줄 몰랐던 ‘살아있는 성인’이라 불렸던 마더 테레사의 사랑이 부활해야 할 때인 것이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빛과 소금 서강I&G 임성택 대표는 1년 남짓 직원들과 십시일반(十匙一飯) 힘을 모아 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무의탁 노인들과 결손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었고 지난 4월 서강I&G는 부산 진구 후원의 집 1호점으로 선정되어 우리 사회에 진정한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부족하지만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베풀고자 합니다.” 라고 말하는 임 대표는 연고가 없는 무의탁 노인과 한 끼 식사가 시급한 결손가정의 아동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달 말 진구청 복지과에서 서강I&G를 직접 방문하여 임 대표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모금한 성금을 수거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어려운 분들을 직접 방문하여 돕고 싶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복지과에 계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복지과에 계시는 분들이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보다 더 잘 알 것이며 그분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쓰일 것입니다.” 라며 겸연쩍어 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했던가? 임 대표는 무기명으로 도와주고 싶었지만 여타 다른 이유로 인해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이런 작은 일로 생색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도움의 요청이 요즘 여기저기에서 많이 오는 실정이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저는 힘들고 정신적으로 나약해 질 때 보호?복지시설을 방문하곤 합니다. 저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시는 그분들을 보며 저의 마음을 추스르고 기운을 얻게 됩니다. 제가 오히려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라고 말하는 임대표의 얼굴에서 참된 이웃사랑의 정신을 읽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처음 보육원을 방문 하였을 때 부모에게 외면당한 아이들을 보며 이제껏 보살펴 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고 한다. 함께 동고동락하며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직원들에게 그에 따른 정당한 보수를 주며 직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에도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이에 대해 대표로써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사회와 어려운 이웃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자 현대사회는 사회적 도덕성 타락, 구성원간의 부조리 등 삭막한 세상이지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의 손을 함께 잡아 이끌고 밀며 때론 함께 웃고, 울고 그것을 몸소 실천하는 이가 있기에 아직 우리사회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임 대표, “아직도 어두운 곳에서 소외되고 상처받는 이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사회와 어려운 이웃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힘을 보태어 풍요로운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서 그가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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