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개한 예방 수칙
최근 5개월 동안 가짜 금융 관련 사이트를 이용해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가는 '파밍' 금융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찰청이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은 웹페이지의 주소다. 파밍 사기에 이용되는 가짜 사이트는 정상 사이트 주소와 유사하지만 문자열 순서가 다르거나 특수문자를 삽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자신이 접속하는 사이트 주소가 정상적인 주소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금융기관 사이트나 팝업창 등을 통해 보안카드 번호나 계좌번호 입력을 요구받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공공기관과 은행 등에서는 보안카드 번호 전부나 출금 계좌번호를 입력하라고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사진 등은 온라인 기기에 저장하지 말고 별도로 보관하고, 가급적이면 일회성 비밀번호(OTP), 보안토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밍 등 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청 112센터나 금융기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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