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 8년만의 연극 무대 '8월의 축제'
배우 손병호 8년만의 연극 무대 '8월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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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손병호 (오른쪽) / 사진 : 기억 속의 매미

드라마 ‘자이언트’, ‘하얀거탑’, ‘각시탈’등에서 출연해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는 배우 손병호가 오랜만에 대학로에 돌아온다.

손병호는 연극 ‘8월의 축제’에서 딸을 잊지 못하고 사위를 걱정하는 인자한 모습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손병호는 이번 연극으로 2005년 연극 ‘클로저’이후 8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8월의 축제’는 죽은 딸이 눈에 보이는 장인과, 그 곁을 지키며 사는 사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행복했던 시절은 과거가 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걱정하고 사는 두 남자가 아픈 과거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손병호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연극을 꾸려내는 일꾼들의 면면 역시 실력파들 뿐이다. 최근 ‘좋은 하루’등으로 호평을 받은 이시원 작가가 극본을 쓰고, 한예종 영상원을 졸업하고 영화계에서 조연출 등을 맡으며 실력을 쌓아 온 윤택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무대 디자인에는 미국에서 공연 예술을 전공하고 최근 국립극장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은 이엄지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아버지와 딸, 그리고 아들 같은 사위가 함께 사는 연극 '8월의 축제'는 7월 11일부터 8월 11일,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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