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민주당, 국정원 덮으려 벌인 정치공작에 걸려들어"
이정희 "민주당, 국정원 덮으려 벌인 정치공작에 걸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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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이정희대표 / 사진 : 통합진보당 사이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회의록과 녹음기록물 등 자료 일체의 열람·공개를 국가기록원에 요구하는 자료제출요구안이 의결된 것과 관련,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족의 이익을 해한 지극히 잘못된 행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일 서울 대방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과 국가정보원이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를 덮으려고 벌인 또 다른 정치공작의 올가미에 민주당이 걸려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수구세력은 민족의 이익을 도모하는 남북간 합의를 순순히 수용한 적이 없다. 오히려 이를 공격해 자신의 국내정치의 입지를 다지는 정파적 행동을 일삼았다"며 "국정원을 동원한 색깔론 대선개입으로 정권을 차지한 범죄행각에 사죄하고 책임지기는커녕 10·4 선언마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쟁으로 무너뜨리려는 행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협력으로 함께 번영하자는 민족 공동의 합의를 짓밟고 그 합의의 주인공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해서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이들이 바로 분단에 기생하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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