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민형종)이 오는 8월초까지 국민생활 환경·위생과 직결되는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4종을 생산하는 118개 업체에 대한 품질점검을 시행한다.
품질점검에 해당되는 종류(4종)는 쓰레기 분리수거용 합성수지(PE)봉투, 재사용 종량제 봉투, 음식물 쓰레기 전용 합성수지(PE)봉투, 탄산칼슘함유 분리수거용 봉투 등이다. 이번 점검은 점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전과 달리 조달물품 생산현장(공장)이 아닌 수요기관 납품현장에서 시행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시료를 채취하고 인장강도, 신장률, 노치 후 인열강도(시료에 칼자국을 내어 당길 때에 찢어지는 데 대해 저항하는 재료의 강도) 등 제품이 얼마나 쉽게 파손되거나 찢어지는지의 여부를 따진다.
점검 결과 품질불량으로 밝혀진 제품의 경우 조달납품 거래정지 등 제재를 받게 된다.
조달청 이상윤 품질관리단장은 "국민생활의 보건위생과 안전 등을 위협하는 품질관리 취약 물품에 대해 집중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 납품현장 점검방식의 확대를 통해 품질점검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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