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면 병산저수지에서 4일 오전 7시32분께 김모(37)씨와 이모(2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23)이 발견했다.
경찰에서 낚시꾼은 "낚시를 하던 중 저수지 물 위에 남여 변사체가 엎드린 채 떠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저수지 밖 전신주 옆에는 김씨의 신분증과 여관열쇠 등이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인인 이들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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