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불 그리고 인간-강진청자문화제
흙.불 그리고 인간-강진청자문화제
  • 관리자
  • 승인 2003.07.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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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문화관광부 선정 제8회 강진청자문화제 (2003.7.26~8.1)
여름기획 특집- 그 곳에 가고 싶다 산과 바다 평야와 강이 한데 어우러져 풍요와 여유로움과 낭만이 깃들고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강진군(군수. 윤동환)은 다산 정약용이 “목민심서”등 500여권의 책을 저술한 고장이며 “모란이 피기까지의 저자 영랑 김윤식 선생의 영랑생가가 자리잡고 있다. 강진군은 발길 스치는 곳마다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많은 탐방객이 찾는 남도답사 일번지이다. 강진군은 청자의 발상에서 쇠퇴기까지 약 500여년 간 청자문화를 꽃피운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군으로서 문화군민의 자긍심을 대. 내외에 널리 알리고 독창적이고 주체성 있는 축제 개최로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코자 제8회 강진청자문화제가 2003.7.26(토)~ 2003. 8. 1일(금)까지 강진군 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5년 연속 국가지정 집중육성축제로 선정되었던 강진청자문화제가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특성 및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평가받아 2002년에 이어 2003년에도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되었다. 고려청자는 한국문화예술사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것 중의 하나이며 비색상감무늬는 기술과 아름다움의 극치로 표현되고 있다. 청자는 중국에서 5~6세기경부터 생산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8~9세기경 청해진에서 중국과 무역을 활발히 전개한 장보고의 영향으로 강진군 대구면 일대에서 집단적으로 생산되었다. 우리나라 국보, 보물급 청자 중 80%가 강진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세게 여러 곳의 귀중품으로 평가받는 청자는 대부분 강진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이번 제8회 강진청자문화제에서는 청자 빚기, 청자 모자이크 맞추기 등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해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고, 박타는 흥부네 가족, 청자 골 소싸움, 청자 댁 셋째 딸 시집가는 날 등 재미로운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자녀들과 함께 남도의 여유로움과 훈훈한 인심을 느끼고 역사적인 교육체험과 휴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남도 답사 일 번지 강진에서 평생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지, 정 다산 유적지, 백련사, 무위사, 월출산경포대, 전라 병영 성 등을 둘러보며 남도의 맛, 강진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다.(문의 강진군청 문화공보과 061-430-3224) “월출산도 식후경”넓은 뜰과 한옥의 정취와 살아있는 “청자 골 종가 집”(061-433-1100)은 각종 해산물과 생고기 육회, 불고기, 대합탕, 홍어찜 등 40~50여 가지 반찬이 맛깔스럽고 특히 주인이 유난히 정성을 쏟은 3년 묵은 김치는 이 집의 별미로 전국의 미식가들이 물어 물어 찾아올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재호 기자 ijh@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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