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안마방'의 원조격인 성매매업소 '겐조'를 10년만에 철거했다고 밝혔다.
성매매업소 '겐조'는 강남구 논현동 모 중학교에서 불과 140m 거리에 지하 1~2층 100평 규모의 밀실 11개를 갖추고 10년간 성매매 영업을 해온 곳이다.
이 업소는 2010년부터 7번이나 단속에 적발됐지만 업주와 종업원 등이 형사처벌만 받고 영업정지와 폐쇄 등 행정조치를 피하여 계속 영업을 해왔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4월부터 강남구와 협력해 단속 즉시 자진철거통지 명령서를 부착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를 진행했다. 또 업주와 건물주를 압박해 업장철거와 업종전환을 유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퇴폐업소를 철거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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