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조산저수지 방수로 외벽 붕괴, 폭우 올까 떨고 있는 주민들
고창 조산저수지 방수로 외벽 붕괴, 폭우 올까 떨고 있는 주민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오후 2시께 전북 고창군 고수면의 조산저수지의 방수로 옹벽이 붕괴되어 주민대피령이 발령되었다.

농어촌공사 고창지사 등에 따르면 조산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하던 중 옹벽 20m가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유실됐다.

조산저수지은 저수량은 197만여t인 대형저수지지만 방수로 외벽이 무너지는 바람에 침수방지를 위한 유수량 조절기능이 상실되었다.

고창 농어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옹벽사이로 물이 들어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며 "상황이 악화되는 단계는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의 주민들 사이 방수로 외벽이 무너진 데 대해 시공사의 부실 때문이라며 대책위 구성 등 집단민원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